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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저희할머니 잘 보살펴주셔서 고맙습니다....

작성자
따뜻한겨울
작성일
2008.11.18
첨부파일0
추천수
1
조회수
2042
내용
안녕하세요..저는 지금 소망의집에 저희 할머니를 모시고있는 보호자라고 할까요?^^
이렇게 소망의집에 홈페이지가 있다는사실을
이제서야 알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자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저는 할머니의 손녀딸이구요..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고있는 학생입니다.^^;;
저희 할머니께서 소망의집에 들어가신지 이제 6개월이 조금
넘어가네요..집에서는 정말 온집안 식구들의
애물단지(?) 였습니다. 솔직히 할머니께 자식된 도리로써
저희 아버지 어머니께서도 할머니께 잘한다고 하셨지만
정작 할머니의 입장에서 볼때는 맘에 안드셨겠죠..
그렇게 이런저런 의견차를 보이고 다툼도 생기고..
그래서 가족회의를 하고 소망의 집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할머니를 이곳에 모실땐 걱정을 많이했습니다.
요즘 이런 시설에 노인분들을 맡기는게 예전보다 많아졌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조금 망설여졌었는데...
이렇게 몇달이 지나고 보니 이런 걱정을 괜히 했다 싶네요..^^
집에계실땐 양로원가셔서 친구분들과 담배도 피시고..ㅠㅠ하루한나절
별 의미없이 그렇게 지내시고 집에선 혼자 적적하게 지내신 세월이 몇년이었는데..요즘엔 소망의집에 면회를 가면 할머니의 웃음핀 얼굴을 보고 나오는 저의 맘이 너무나 좋고 가볍고 기쁩니다..
할머니를 돌보시는 요양사분들도 다정하고 따뜻한 얼굴로 저희가 갈때마다 맞아주셔서 한결 맘이 편했습니다..
가셔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셔서 그런지 얼굴에 살도 오르시고 집에선 주로 집안에서만 계서서 움직이지도 않으셨는데 여기선 바깥정원에도 햇빛을 쬐러 자주 나오시고 하셔서 그런지 얼굴색도 좋아지셨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할머니는 시골분이라서 전원적인 환경을 좋아하시거든요..아래 물도 흐르고 오리들과 닭들 구경하는 재미도 좋다고 하시면서 저번주에는 단풍이 곱게 물든 소망의집에서 같이 사진도 찍고 왔습니다..저희 부모님들도 너무 만족하고 계시고
할머니께서 여기 오신 이후로 사실 집안의 평화(?)아닌 평화도 찾아왔어요..ㅋㅋ
여튼 너무 고맙고 감사한 맘에 어떻게 이런걸 말씀드리고 표현해야 할지 몰라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겨울철 다들 건강조심하시고..할머니뵈러 또 가서 인사드릴께요..^^ 안녕이계세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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