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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상담

제목

문의드려요~

작성자
원장
작성일
2007.03.10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144
내용



안녕하세요? 소망의집 원장입니다.
외할머님 머리에 수압이 차서 치매기가 있으시고 요실금 증세가 있으시다 하셨군요.
할머님의 뇌 수압문제는 뇌실안에 뇌척수액이 너무 많이 고여서
발작과 정신박약증세를 일으키는 일종의 뇌수종 증상같은데요.
뇌압상승에 의한 치매증상인지? 아니면 뇌압가 관계없이 치매가 왔는지는
보다 큰 병원에 가셔서 정밀검사를 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뇌수종일 경우는 어린아이일때는 뇌의 부피도 계속 커지면서 발작등이 나타나지만
할머님처럼 연세가 드신분들은 그냥 치매증상처럼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부분 뇌실안에 뇌척수액이 많이 고이게 되면 자연히 뇌압력이 올라가게 되고
뇌세포에 압력이 가하지게 됨에 따라 정신적인 이상증세를 보이게 되는데
이것이 마치 치매증상처럼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치매증상과 요실금 문제는 그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현재 노인복지관에도 다닐 정도인 것 보니
아직은 가정에서 그냥 가족들이 모시면서 간호와 간병을 해 드리는 것이 제일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증상이 심해져서 가족들이 감당하기가 힘들고 간호와 간병의 한계가 오면
가정의 재정 형편에 따라서 병원이나 요양원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귀하신 어르신(특히 외할머님이시니)을 누가 잘 모시지 않고 싶으신 분이 있겠습니까?
좋은 병원에서 좋은 치료를 받게 해 드리고 싶지만
대부분의 가정들 형편이 여의치 못하다 보니 그 다음 차선책으로 택하는 것이 요양원입니다.
일반적으로 요양원은 저렴한 비용에 간호와 간병위주로 운영하고 있답니다.
병원과 요양원의 선택은 결국 비용과 치료문제로 결정되는데요.
비용이 좀 비싸도 치료를 원한다면 병원을 선택하고
그냥 간호와 간병위주로 공기좋은 곳에서 지내고 싶으시면 요양원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저희 소망의집 요양원에도 협약된 병원은 있습니다.
그러나 요양원에 입소한 이후에 뇌압상승이 있을 경우에는 아무리 협약된 병원이 있다해도
비용은 가족들이 부담을 해야 하는 것도 알고 계셔야 할것입니다.
이런 문제만 이해를 하신다면 외할머님께서 저희 소망의집에 입소하시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외할머님보다 더 힘드신 어르신들도 오셔서 함께 생활하시는 분들도 계신답니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노환성 질환으로 입소하시기 때문에
갑자기 요양원 생활중 어르신에게 응급상황이 생겼을때
어떻게 하실거냐고 미리 보호자님들의 동의를 저희들이 입소때 받아 두는데요.
입소환자의 90% 정도는 병원에 가서 치료한들 조금의 도움밖에 되지 않고 환자에게 고통만 더 줄 뿐이니
그냥 요양원에서 편안하게 임종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하십니다.
저희들은 오랫동안 호스피스 봉사를 같이 해 왔기 때문에
미리 이런 점을 알고 오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점도 있을 것입니다.
저희 소망의집은 임종봉사까지 같이 해 드리고 있고
신체적, 정신적, 영적인 지지와 돌봄을 통해서 99.9% 편안하게 하늘나라로 가십니다.

너무 설명이 장황했나요?
그러나 외할머님께 가장 적합한 선택을 해야 할 때인것 같아서
모든 것을 가족들이 잘 의논하셔서 후회함이 없는 결정을 하시길 바랍니다.
좀 더 구체적인 상담이 필요하시면 전화나 직접 방문하시면 힘 닿는데 까지 최선을 다해서 도와 드리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저희 외할머니는 치매를 앓고 계신데요.
> 가만히 괜찮으시다가도 치매기가 있으시면 요실금 증세도 있으세요. 머리에 수압이 차서 그렇다는데요. 머리에 관을 심었습니다. 수압이 차면 치매기가 심해지시고 그렇지 않으면 약간 말실수를 하시고 좀 나아지십니다. 그래서 수압이 차면 물조절을 해야하는데요. 가능한지요? 지금도 노인 복지회관은 다니시는데요. 다른건 다 괜찮습니다. 그리고 소망의집과 협력하는 큰 병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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